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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5일 일요일

고려대 의대생 배준우의 무죄를 탄원합니다


고려대 의대생 배준우의 무죄를 탄원합니다

고려대 성추행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직접 성폭력을 한 것도 아니고, 단지 현장 근처에 있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성추행범으로 몰리는 것은 잘못이다. 민주공화국의 법률은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차라리 죄를 지은 사람 한 사람을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가해자의 한 사람으로 몰린 고려대 의대생 사건의 배준우 군의 경우는 다른 가해자가 진술에서 가해자가 아니라고 증언했고, 또다른 가해자는 봤는지 못봤는지도 모른다고 하며, 피해자인 여자 조차 카카오톡에서 배 군이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배 군은 무슨 죄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가?

배준우 군이 성추행에 동조하거나 가담했다는 증거는 없는 상태이다. 더구나 경찰의 강요, 협박에 의한 진술이었으며, 다른 가해 남학생 한명은 배 군이 가담하지 않았다고 증언, 진술까지 한 상태이다. 그렇다면 배준우는 어떤 이유로 가해자가 되는 것인가? 단지 그 현장에 있어서? 아니면 다른 가해자들이 성추행하는 것을 말리지 못했기 때문에??? 그건 좀 아닌것 같다.

혐의점도 없고 증거 자료도 없으면서 배 군을 가해행위에 가담했다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가해행위를 했다는 명확한 증거도 없이 억울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서는 안되는 것이다. 배준우의 무죄 석방을 탄원하는 바이다. 

칡냉면과 게맛살... 한국인의 수준


칡냉면과 게맛살... 한국인의 수준

7월 15일에 JTBC 방송을 보니 칡냉면 이야기가 나왔다. 말이 칡냉면이지 실은 메밀가루 or 액상 카라멜, 밀가루 면이었다. 그리고 칡은 불과 0.5~1% 밖에 안들어간 것이다. 많이 들어가봐야 5% 정도... 그래놓고 색소를 첨가하거나 카라멜, 메밀가루만 듬뿍 넣고는 칡냉면이라고 속인 것이다. 그런데 가만 보면 속아도 싸다.

전에 칡냉면을 만들던 다른 공장들은 칡가루 비율을 더 많이 넣었는데도 시민들이 외면해서 망하거나, 다른 면만 만들게 된 것이다. 칡가루를 20% 이상 넣었는데도 색이 검정색이 아니라는 이유로 시민들이 외면했던 거다.

다수의 선택은 항상 옳은가? 다수의 믿음은 항상 올바른가? 칡의 속살이 엷은 노랑색이고, 칡 분말은 흰색에 가까워서 당연히 진짜 칡냉면은 다른 국수들처럼 희거나 조금 더 누렇거나 할 뿐인데, 단지 검정색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했던 거다. 면발의 색상이 검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잘난 민중들의 편견 덕택에 메밀가루, 카라멜, 밀가루나 듬뿍 쳐넣은 가짜 칡냉면을 먹게 됐다.

10년쯤 전엔가 O모하고 B모 회사에서 게살이라는 상품명을 쓰다가 게살이 아니니까 게맛살이라고 바꾸라고 해서 그동안 쓰이던 게살이 게맛살로 바뀐 일이 있다. 실은 이게 게살은 5%도 안되고 밀가루가 90%가 들어간 것이다.

90년대 초에도 실제 게살을 50% 정도, 밀가루를 50% 정도 사용하던 게살은 맛이 쫄깃쫄깃하지 않고 색깔이 선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다가 망하거나, 다른 어묵만 생산했던 일이 있었다.

색과 외모가 중요한가? 아니면 내용물 성분이 중요한가? 이런 것만 봐도 한국 사회가 얼마나 후진 사회고, 한국인들이 얼마나 겉치레만 따지기 좋아하는 인간들이란 답이 나온다. 아무리 웰빙을 따지고 친환경을 따진다고 해도, 직접 가게나 마트에 가서 물건을 골라도 게맛살에 게살이 몇%가 들어갔는지, 칡냉면에 칡이 몇%나 들어갔는지 제대로 안 보고 고른다는 소리다.

그래도 다수의 선택, 다수의 믿음은 항상 올바르다, 정확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가?

하긴 뭐 식품을 사면서 유통기한도 제대로 안 보고 고르는 게으른 인생들이 성분 함량같은거 제대로 보기야 하랴? 유통기한도 제대로 안보고 물건을 고르는데...

사람들이 흔히 옳다고 믿는 가치는 대부분 거짓이다.


사람들이 흔히 옳다고 믿는 가치는 대부분 거짓이다.

사람들이 흔히 옳다고 믿는 가치는 대부분 거짓이다. 왜냐면 인생은 시험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이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르고, 각자 생각이 다른데 어찌 모범답안이란 것이 있을 수 있겠는가?

사람이 저마다 다른 생각과 취향을 가졌고,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났는데 어떻게 한가지 잣대로 사람들을 재단할수 있을까?

인생은 시험 문제가 아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옳다, 올바르다 라고 믿는 어떤 특정 가치가 있다면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닌가, 누군가에 의해 강요된 것은 아닌가를 의심해봐야 될 때가 온듯 하다. 사람들이 흔히 옳다고 믿는 가치,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가치는 대부분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