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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0일 수요일

박시후는 과연 무죄인가?

박시후는 과연 무죄인가?

박시후 사건이 거의 무죄 내지는 쌍방과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확실한 것은 박시후가 일방적인 가해자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애당초 낙인찍고 짜맞추기식 수사를 진행하는 느낌이 강했다. 확실한 것은 박시후가 일방적으로 성폭행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점이다.

그러나... 지난 보도에서도 드러났듯 이미 수사기관에서 박시후를 범죄자로 규정해놓고, 낙인찍었다. 박시후의 의견에는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았다. 연예인 남자도 이정도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데, 일반 서민 남자들은 어떻게 된다는 말인가? 생각만 해도 겁난다.

그리고 사건과 관계없는 박시후의 인적사항, 본명, 나이 등 박시후의 개인 신상정보와 박시후 가족들까지 방송과 언론에 떴다. 이게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던가! 아무도 박시후의 인격이나 인권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이건 박시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남자들의 권리, 생존권 문제로 확대되고 말았다. 이 사건은 곧 한국남자들이 사느냐 죽느냐가 달린 문제가 될 것이다.

검경은 박시후를 미리 범죄자로 낙인찍고 수사를 했고, 언론에서는 여과 없이 이를 보도했다. 아직 범죄 여부가 확정도 안된 상태에서 미리 범죄자로 정해놓고 수사하고, 언론은 이를 그대로 방송과 신문으로 내보냈다. 여자의 말만 들었지, 박시후의 말은 대부분 무시당했다. 그리고 언론들도 경찰, 검찰의 수사결과를 그냥 받아서 보도하기 바빴다.

그러다가 박시후가 억울한 것으로 드러나면 어쩌려고? 더욱 괘씸스러운 것은 사건 당시 박시후 입장에서 보도한 기사 내지는, 박시후 측의 입장을 들어본 기사 보도나 뉴스들은 거의 드물었다,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박시후가 억울할 수도 있다는 것은 아무도 관심갖지 않았다. 이러니 별볼일 없는 서민 남자들이 이런 일에 걸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무섭고 끔찍하다.

아니... 경찰이나 검찰이 그렇다고 하면 국민들은 무조건 그런 줄 믿어야 되나? 까라면 무조건 깔까???

박시후가 부축했다고 했지만 다른 남자가 부축했고, 술에 취해서 의식을 잃었다던 그는 멀쩡히 내려가던게 CCTV에 드러났다. 그리고 술과 약물을 먹였다는 증언과 달리, 하루 뒤 소변 검사 결과 술과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사건 직후 여성의 행동도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다. 이 여자가 다른 여자들과의 카카오톡 내용에서 박시후 집안에 재산이 많다는 것을 서로 문자로 주고 받았다. 피해자라면서 가해자의 재산에는 왜 관심을 가질까? 이정도면 상당히 의심스럽지 않던가.

술에 취했다는 사람이 멀쩡히 걸어간 것도 그렇고, 약물을 먹였다 술을 먹였다 했는데... 그 다음날의 소변검사에서는 어떤 것도 검출되지 않았다. 약물이나 술이나 마셨다면, 그 기운이 3일은 가는게 보통 아닌가???

상당히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았는데도, 미리 박시후는 범죄자! 이렇게 정해놓고 수사를 했다. 무죄추정의 원칙! 수사기관이 일단 증거 자료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미리 박시후는 범죄자! 이렇게 규정하고 수사를 해왔다. 박시후의 인격, 인권, 무죄추정의 원칙 같은 것은 깡그리 무시되었다. 그리고 박시후의 가족까지 들먹이는 짓까지도 서슴치 않았다. 그가 나왔던 청담동 앨리스의 해외 수입도 무산됐고, 박시후가 출연하려고 했던 드라마, 영화, 광고. 모두 줄줄이 취소되었다.

사건과 관련이 없는 박시후의 개인 인적사항과 실명, 나이, 가족 등은 왜 공개되어야 하지? 박시후의 가족이 관련된 사건이 아니다. 그런데 동생을 비롯한 가족들까지 언론과 매스컴,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다. 박시후 가족들이 겪은 피해나 앞으로 겪어야 할 박시후 가족들의 피해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박시후 개인의 실명, 나이를 비롯한 개인 인적사항들까지 공개되었다. 박시후의 개인 프라이버시가 성범죄 사건이랑 무슨 관련이 있지??? 어떤 관련이 있길래 개인의 나이, 실명, 인적사항 등 개인 신상정보까지 언론에 줄줄이 공개해야 했더란 말인가?

그리고... 확증이 없다면 언론에서도 신중하게 보도를 했어야지, 수사기관의 발표를 그대로 보도하나? 그것도 수사기관이 짜맞추기식 수사를 강행한다면 억울하게 피해를 볼 수도 있는 문제인데, 언론의 보도로 이중, 삼중으로 더 피해를 볼 수 있는게 아닌가?

누군가를 범죄자로 몰아 낙인찍기는 쉬워도, 억울함을 풀어주기는 어렵다.

박시후의 나이, 본명, 가족은 왜 공개해야 했는가???

언론의 태도도 문제가 많다. 박시후 사건과 상관없는 그의 인적사항과 나이, 그의 본명은 왜 공개해야 했는지, 왜 그의 가족들까지 들먹여야 했는지도 상당히 의심스럽다. 연예인들 나이 속이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 아닌가? 박시후의 나이, 본명, 가족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 그런데도 함부로 공개됐다.

경찰, 검찰 측의 의견, 피해자 측의 의견만 듣지 말고 박시후 측의 입장도 들어봤어야 했다. 그러나 박시후나 박시후 측의 의견은 다들 듣지 않았다. 간단한 무죄 주장, 진실을 밝히겠다는 짤막한 멘트만 보도했다.

한두 사람의 말만 믿고 어떻게 사실, 진위를 가려낼 수 있나? 아니, 언론이라면 중립성을 지키거나, 한두 사람의 말만 듣기 보다는, 쌍방의 입장을 다 들어봐야 되는 것 아닌가???

박시후 사건 때 언론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은 박시후를 미리 범죄자로 단정한 검경의 보고서를 그대로 여과없이 내보냈다는 점이다. 범죄 사실에 대한 확증이 없으면 의혹을 받고 있다 하고 보도해야 되지 않나?

확실한 증거도 없이 의혹 하나만으로 수사했으면, 아니 수사중에 있으면, 언론은 박시후가 어떤 의혹을 받고 있다... 이렇게 보도되었어야 되는게 아니던가?

박시후 사건은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가 많은 사건이었다. 그러나 누구도 박시후의 인격과 인권은 고려하지 않았다. 어쩌면 박시후는 사건의 가해자가 아니라 최대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다.

수사기관의 오판과 낙인찍기, 실적올리기식 짜맞추기 수사가, 결국 한 사람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했다. 그러나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앞으로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주병진, 이경영, 서정범, 배준우가 어처구니 없이 짓밟히고 당했듯이...

박시후는 이미지나 여러 모로 심각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시간적, 금전적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기껏해봐야 수사관들 경징계나 감봉이 전부일 것이다. 이게 뭐냐!!!

박시후가 무죄로 드러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상처는 박시후 혼자서 짊어지고 가야 하겠지... 영원히! 대한민국 경찰과 검찰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을 때려잡는 몽둥이요 홍두깨였을 뿐이다.

공정하거나, 중립을 견지하거나, 양쪽 모두의 입장을 들어봐야 할 언론 조차도 검경의 말만 그대로 받아 적었다. 대한민국은 그저 당하는 놈만 서러운 그런 나라였다.

아!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난게 죄였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당하지 않는 방법이나 찾아야 겠구나... 당하면 억울해봐야 아무도 믿어주지도, 구제해주지도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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